강창일 "日 자민당 간사장, 8월쯤 천 명 규모 방한"

강창일 "日 자민당 간사장, 8월쯤 천 명 규모 방한"

2020.01.10.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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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천명 규모의 방한단을 이끌고 올해 8월쯤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밝혔습니다.

강창일 회장은 도쿄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신년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니카이 간사장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 회장은 어제(9일)저녁 도쿄의 한 호텔에서 니카이 간사장과 30분 정도 면담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니카이 간사장이 지난해 7월 이후 한국 사람을 만나지 않고 있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말하자 니카이 간사장은 천여 명 규모로 8월 중순 전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또 다음 세대한테 나쁜 한일관계를 보여주면 안 되며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지금 한일관계 잘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 회장은 전했습니다.

강 회장은 또 그제 (8일)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면서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한일관계를 풀려는 의지가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와 여러 차례 만난 누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가 한일관계 정상화에 큰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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