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항공 "이라크 바그다드 운항 사흘간 중단...안보 불안정"

이집트항공 "이라크 바그다드 운항 사흘간 중단...안보 불안정"

2020.01.08. 오전 00: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집트의 국영 항공사인 이집트항공은 현지시간 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 가는 비행기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신화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항공은 승객과 항공기 안전을 위해 8일에서 10일까지 바그다드 운항을 중단한다며 바그다드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일 바그다드에서 이란군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개연성이 커졌습니다.

주이라크 미국대사관은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뒤 이라크에 있는 모든 미국 시민권자는 즉시 출국하라며 소개령을 내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