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덕담 "새해에는 친근하고 좋은 말 사용했으면"

산타의 덕담 "새해에는 친근하고 좋은 말 사용했으면"

2019.12.22.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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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한 산타 할아버지가 한해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조언을 했습니다.

소통 과정에서 좋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해부터는 친근하고 좋은 말을 쓰자고 권유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청이 승인하고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핀란드 북부의 산타 마을.

산타 할아버지와 요정들이 크리스마스 때 아이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정성스럽게 준비합니다.

산타는 전 세계 아이들과 주로 편지로 소통하는데, 하루 3만2천 통의 편지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특히 중국, 폴란드, 영국, 일본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편지를 받습니다.

아이들은 여전히 레고나 책을 좋아하지만 성탄 선물 목록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엘리나 / 산타 마을 요정 : 올해는 미니 피규어 혹은 영화 '겨울 왕국'에서 나오는 인형을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가끔 속 깊은 아이들의 편지를 받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합니다.

[산타클로스 : 어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부모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데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요즘 편지 쓸 때나 대화할 때 좋지 않은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해부턴 친근감 넘치는 좋은 언어를 사용하면 좋겠다고 강조합니다.

[산타클로스 : 서로 좋지 않은 말을 사용하는 게 걱정인데, 사람들이 훌륭하고 친근한 단어를 사용할 때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YTN 조승희[jo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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