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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다툼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 취역했습니다.
중국의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항모인 '산둥함'이 하이난성 싼야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오늘 해군에 인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류허 부총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 행사에서 시 주석은 산둥함에 직접 올라 항모 부대 장병과 항모 건설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에 중국 해군에 인도된 '산둥함'은 최대 속도 31노트에 젠-15 함재기 40여 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새 항모는 중국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바로 앞 싼야에 장기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산둥함보다 더 현대화된 3번째 항모의 건조를 이미 시작했고, 이르면 2021년에 4번째 항모 건조에 착수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의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항모인 '산둥함'이 하이난성 싼야에 있는 해군 기지에서 오늘 해군에 인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류허 부총리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도 행사에서 시 주석은 산둥함에 직접 올라 항모 부대 장병과 항모 건설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에 중국 해군에 인도된 '산둥함'은 최대 속도 31노트에 젠-15 함재기 40여 대를 실을 수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납니다.
새 항모는 중국이 필리핀, 베트남 등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바로 앞 싼야에 장기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산둥함보다 더 현대화된 3번째 항모의 건조를 이미 시작했고, 이르면 2021년에 4번째 항모 건조에 착수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해군력을 강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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