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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년 전 한국서 美민간인 소개령 원해 국방부 패닉"
Posted : 2019-12-10 18:17
"트럼프, 2년 전 한국서 美민간인 소개령 원해 국방부 패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초 북한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민간인 소개령을 내리길 원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과 싸우는 대신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면서 한때 전쟁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북미 관계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는 내용의 증언이 제기됐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CNN방송에서 국가안보 해설가로 활동하는 피터 버건이 현지 시간 10일 펴낸 신간 '트럼프와 장군들:혼돈의 비용'에 수록됐습니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9월 초 폭스뉴스를 시청하다 국가안보팀에 "미국 민간인들이 한국을 떠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뉴스에는 4성 장군 출신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알려진 잭 킨 전 육군참모차장이 출연해 미국이 군사행동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서는 "주한미군 가족들을 한국에 보내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가족 동반 없이 군인들만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만일 공격할 준비,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싶다면, 한국의 주식시장을 붕괴시킬 원한다면 그렇게 하는 게 맞다"며 대통령의 뜻을 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라"고 재차 명령했다고 버건은 전했습니다.

국방부 관리들은 미군이 동반 가족 없이 한국에 주둔하는 것은 북한에 전쟁 행동처럼 보일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고, 시간이 지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을 단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책은 미국과 북한이 전쟁 위기로까지 치달았으나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올림픽에 초청하고 개막식에서 남북이 공동입장까지 하는 것을 본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위기를 타개할 기회로 삼아 북한과 싸우는 대신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집무실에서 대북 브리핑을 받으면서 북한의 밤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서울이 왜 저렇게 북한과 가깝냐"면서 "그들은 이사를 가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이후 "아이젠하워 때부터 지금껏 어떻게 북한이 미국 도시를 파괴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도록 내버려 둘 수 있냐"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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