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싱가포르 약속 진전 위해 전념"

美 국무부 "싱가포르 약속 진전 위해 전념"

2019.11.15. 오전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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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협상 용의가 있다며 근본적 해결책을 요구한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해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 시각 14일 북한의 입장 발표에 대한 YTN의 서면 질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 전환과 항구적인 평화 구축, 완전한 비핵화라는 싱가포르 약속을 진전시키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하지만 북한의 주장대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다음 달 협상을 제안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따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앞서 북미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명의로 비건 대표가 12월 중에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용의는 있으나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또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도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한미연합훈련 조정할 수 있다는 언급에 대해 미국이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 자체를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싶다는 내용의 담화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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