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홍콩 시위 격화 속 홍콩인권법 표결 추진

美상원, 홍콩 시위 격화 속 홍콩인권법 표결 추진

2019.11.13.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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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 미 상원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콩인권법안은 미 국무부가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이 누리는 경제·통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재검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홍콩의 기본적 자유를 억압하는 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콩인권법안에는 100명의 상원 의원 가운데 공화당·민주당 의원 37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이미 하원을 통과한 홍콩인권방안에 대한 상원 투표일을 확정하기 위해 곧 관계자들이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홍콩인권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 협상을 의식해 해당 법안에 서명할지는 현재는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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