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홍콩 경찰 발포 정당...군 투입도 필요"

홍콩에서 어제 경찰의 실탄 발사로 시위 참가자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중국 매체는 경찰의 발포를 옹호하면서 폭력시위 진압을 위해 군도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강경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관영 성격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시위대 한 명이 경찰에 접근해 권총을 빼앗으려 하는 상황에서 실탄이 발사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홍콩 경찰이 도시의 안정을 위해 강력히 법 집행을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홍콩기본법에 따라 무장 경찰과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 경찰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홍콩 마온산 지역에서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언쟁을 벌이던 상대 시민에게 휘발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면서, 이것은 이슬람 국가, ISIS와 같은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