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지소미아 종료는 유감...현명 대응해야"

日 "韓 지소미아 종료는 유감...현명 대응해야"

2019.11.11.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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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가 정상화되면 지소미아 연장을 검토하겠다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현명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통고는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을 완전히 잘못 본 대응이므로 극히 유감"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협정 종료를 일본의 수출관리 운용 수정에 연관 짓고 있는데 수출관리 운용을 수정한 것은 관리 제도를 적절히 실시하기에 필요한 것으로, 지소미아 종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아울러 "한국 측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계속해서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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