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러시아와 중국, 이웃 국가 자유 침해"

폼페이오 "러시아와 중국, 이웃 국가 자유 침해"

2019.11.09.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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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베를린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자국민과 이웃 국가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국 간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독일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각 8일 베를린에서 쾨르버 재단 연설 등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APTN과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동독 드레스덴에서 근무했던 전직 KGB 요원에 의해 오늘날 러시아가 이끌어지고 있는데, 러시아는 이웃 국가를 침략하고 정적들을 암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 공산당은 새로운 권위주의의 비전을 만들고 있다면서 옛 동독과 유사하게 공포심을 주는 등의 방법과 전략으로 자국민을 압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자유 국가인 서방세계는 시민에 대한 위협을 막을 책임을 갖고 있다며 지난 1989년 성취한 승리를 지키기 위해 나토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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