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일왕 즉위식 복장으로 구설수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일왕 즉위식 복장으로 구설수

2019.10.23.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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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일왕 즉위식 복장으로 구설수
화면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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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즉위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입은 옷이 일본 내에서 구설에 올랐다.

보통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남성은 연미복을 입고 여성은 기모노나 무릎을 덮는 긴 드레스를 입는다. 아베 신조 총리는 드레스 코드에 맞는 복장을 갖췄으나 아키에 여사는 무릎이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에 넓은 소매장식이 있는 옷을 선택했다.

23일, 일본 트위터에는 '아베 아키에 드레스'라는 내용으로 "아키에 여사가 입은 옷이 지나치게 눈이 뜨인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화면을 캡처해 '무릎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옷'을 확대해 보여주고 "드레스 코드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한 총리 부인"이라는 의견을 냈다. 다른 여성 참석자들과 비교하는 사진도 다수 올라왔다.

이날 나루히토 일왕은 즉위식에서 "국민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항상 바라며 헌법에 따라 일본과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선언해 아베 신조 총리의 입장과 대비되는 다짐을 내놨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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