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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에서 NBA '홍콩시위 지지' 논란 확산
Posted : 2019-10-09 15:26
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 "홍콩 시위 지지" 트윗
美 정치권 "NBA가 인권보다 돈 선택" 비판
中 매체들 "NBA, 중국 시장에서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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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의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면서 촉발된 논란이 미국과 중국에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계는 중국 측에 사과한 NBA를 비판했고, 중국 언론은 NBA의 태도가 미흡하다고 공격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프로농구팀 휴스턴 로키츠 모레이 단장의 '홍콩 시위 지지' 트윗에서 시작된 논란은 미국과 중국 양측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진화에 나선 NBA 측은 "트윗 글이 중국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애덤 실버 / NBA 총재 : 중국의 많은 친구들과 직접 소통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미국 정치권은 여야 모두 NBA가 홍콩의 인권보다 중국의 돈을 선택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와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NBA를 공격했습니다.

NBA는 중국에서도 곤경에 빠졌습니다.

관영 CCTV는 스포츠 채널에서 NBA 프리 시즌 경기 중계를 잠정 중단하고 모든 협력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NBA 경기 온라인 중계 사업자인 텐센트 역시 시범경기 중계를 멈췄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NBA가 중국에서 최대 위기에 빠졌다면서 특히 '의사 표현의 자유'에 대한 NBA 총재의 발언이 분노를 키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덤 실버 / NBA 총재 : NBA는 오랫동안 스스로와 구성원들의 의사 표현의 자유를 지켜왔습니다.]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를 전달한 중국 정부는 중국 사업을 하려면 여론을 살피라고 권고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교류하거나 협력하려면 먼저 중국 여론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 연예인과 누리꾼들도 NBA 거부에 동참하고 있어 당분간 파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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