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흉기 난동, 이슬람 극단주의 연관"

"파리 흉기 난동, 이슬람 극단주의 연관"

2019.10.06. 오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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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도심의 경찰청 본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프랑스 대테러검찰청(PNAT)이 밝혔습니다.

장 프랑수아 리카르도 검사는 현지 시간 5일 사살된 용의자 미카엘 하푼이 "급진적인 버전의 이슬람교를 신봉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카르도 검사는 구체적으로 하푼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살라피스트(Salafist)와 연락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살라피즘은 7세기 이전의 이슬람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는 원리주의로, 이를 위해 무력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푼은 흉기 공격 직전, 현재 경찰에 구금 중인 것으로 전해진 부인과 33통의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9살과 3살의 두 자녀와 부인과 함께 파리 외곽에 거주해왔으며 18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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