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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英총리, "의회 정회 무효" 대법 판결로 총리직 '흔들'
Posted : 2019-09-25 22:36
英 대법원,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는 무효"
존슨 총리 ’노딜 브렉시트’ 강행 계획에 ’제동’
제1야당 노동당, 존슨 총리 사퇴 촉구
총리 ’입지 흔들’…노딜 브렉시트 강행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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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취임 두 달여 만에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대법원이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 조치가 무효라고 판결한 것이 결정적인데 야당은 즉각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대법원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의회 정회' 조치가 위법한 만큼 무효라는 최종 판단을 내렸습니다.

주심 재판관은 "정당한 이유 없이 의회가 헌법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라도 불사하겠다는 존슨 총리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겁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여왕 연설이 열리는 다음 달 14일까지 정회에 들어갔던 영국 의회는 즉각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존슨 총리가 나라를 잘못 인도했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러미 코빈 / 영국 노동당 대표 : 정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나라를 잘못 인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각 사임해야 합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는 존슨 총리는 재판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판결과 사법절차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법원 판단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할 것이고 의회는 다시 열릴 겁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10월 31일 EU를 떠나기로 법에 정해져 있다며 노딜 브렉시트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총리 취임 이후 잇따른 전략적 실패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존슨 총리가 입지마저 불안한 상황에서 이 같은 계획을 끝까지 관철시킬 수 있을지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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