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석유장관 "이달 말까지 복구 완료"

사우디 석유장관 "이달 말까지 복구 완료"

2019.09.18.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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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현지시각 1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손실된 생산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또 석유 비축량을 끌어와 피격 전 공급 수준을 그럭저럭 회복할 수 있었고 이달 고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석유 공급을 피격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달과 다음 달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989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석유 생산능력의 경우 이달 말까지 하루 천백만 배럴로 끌어 올리고, 11월 말까지는 천2백만 배럴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아울러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사우디가 글로벌 석유 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공급자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도 여전히 복구 작업을 추정하는 과정에 있지만, 회사의 전체 규모로 볼 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까지는 공격을 받기 이전의 생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아람코가 보유한 원유 재고량이 6천만 배럴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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