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레이호' 사고 난 美 항만, 제한적 운영 재개

'골든 레이호' 사고 난 美 항만, 제한적 운영 재개

2019.09.14. 오전 06: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현대 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송선 '골든 레이호'의 전도 사고로 폐쇄된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가 사고 나흘 만인 현지 시간 지난 12일부터 제한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AP통신은 운항하는 선박들이 전도된 상태로 바다에 남아있는 골든 레이호를 천천히 지나갈 경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미 해안경비대의 판단에 따라 부분적으로 브런즈윅 항구를 드나들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모든 배의 통행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운항도 낮 시간대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해안경비대는 지난 8일 사고 이후 브런즈윅 항구에 묶여 있던 두 척의 선박이 지난 11일 테스트 차원에서 골든 레이호를 지나가도록 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했습니다.

한편 미 당국자는 골든 레이호를 인양하기까지 몇 달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