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쿠르드 독립세력 폭탄 테러...7명 사망

터키서 쿠르드 독립세력 폭탄 테러...7명 사망

2019.09.13. 오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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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쿠르드족 독립세력의 폭탄 테러로 최소 7명이 사망했습니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현지시간 오늘(13일) 터키 동남부 디야르바크르 주에서 폭탄 테러로 적어도 7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일루 장관은 "쿠르드 노동자당(PKK)의 테러 공격으로 우리 형제 7명이 순교했다"면서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사상자 대부분이 산림 노동자들이며, 부상자 중 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주 정부에 따르면 테러는 전날 오후 6시쯤 쿨프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테러범들은 도로 위에 급조한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8년 창설된 쿠르드 노동자당은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목표로 무장폭력 노선을 채택하고 테러를 자행해왔습니다.

이들은 쿠르드족이 밀집한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를 본거지로 40년 넘게 분리독립 운동을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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