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獨외무장관의 조슈아 웡 만남에 "양국관계 부정적"

中, 獨외무장관의 조슈아 웡 만남에 "양국관계 부정적"

2019.09.12.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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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주역 조슈아 웡을 만난 데 대해 중국 외무부가 주중 독일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독일주재 중국대사관은 어제 이런 사실을 밝히면서 마스 장관과 조슈아 웡의 만남이 양국 관계에 매우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에서의 시위 기간 외세가 개입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고, 중국 정부는 홍콩 당국에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슈아 웡은 지난 9일 밤 독일 수도 베를린에 도착해 미디어그룹인 악셀슈피링거의 행사 '빌트 100'에서 마스 장관을 만났습니다.

조슈아 웡은 베를린 방문 사흘째인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홍콩 시민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면서 행정장관 직선제를 관철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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