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 외교' 고노 日 외무상 교체설 부상

'무례 외교' 고노 日 외무상 교체설 부상

2019.09.03.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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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갈등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외교적 무례로 일본 내에서도 비판을 받는 고노 다로 외무상이 다음 주 개각에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다음 주 예정된 개각에서 고노 외무상의 후임으로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담당상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 역시 개각 때 모테기 경제재생담당상을 외무상 등 중요 각료로 보직 변경하는 방안이 거론된다고 보도해 외무상 교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미일 무역협상에서 수완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은 모테기 경제재생담당상을 중용할 것이라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 확정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며 지난 7월 남관표 주일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면서 외교 관례에 현저히 어긋난 행동을 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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