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치항공' 한국 노선 운항 첫 중단

日 '피치항공' 한국 노선 운항 첫 중단

2019.08.3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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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가 항공인 피치 항공이 한국과 일본을 잇는 세 노선을 올해 10월 이후 순차적으로 운항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한일관계 악화 분위기 속에서 일본 항공사가 한국 노선의 운항 중단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피치 항공은 한일관계가 나빠지면서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이용객의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에 한 번 왕복 운행을 하고 있는 홋카이도 치토세와 서울을 잇는 노선은 올해 10월 28일부터 운항이 중단됩니다.

이 밖에도 간사이공항과 부산을 잇는 노선은 내년 1월 7일부터, 오키나와 나하공항과 서울을 잇는 노선은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행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또 1일 4회 왕복 운항하는 간사이 공항과 서울 노선은 11월 11일부터 12월 8일까지 편수를 줄여 1일 3회 왕복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피치 항공은 경기도 안 좋은 상황에서 이용객 수가 이전 상황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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