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전 국방 "트럼프 트윗, 대통령직 위엄에 못 미쳐"

매티스 전 국방 "트럼프 트윗, 대통령직 위엄에 못 미쳐"

2019.08.30. 오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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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그 의미를 축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트윗을 "대통령직의 위엄에 못 미치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현지 시간 29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에 대해 '소형 단거리일 뿐'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온 데 대한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매티스 전 장관은 어떠한 해병대 장성이 됐든 미국의 고위 공직자가 됐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역효과를 낳고 대통령직의 위엄 이하라는 걸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티스 전 장관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리켜 최고사령관을 조금도 좋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 시스템이 그곳에 군통수권자를 배치한 것인 만큼 추가로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답변해 직접적인 공격은 자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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