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北 미사일 발사에 이견

트럼프·아베, 北 미사일 발사에 이견

2019.08.25.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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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에 참석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5일 오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담 중간에 아베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기쁘지는 않다면서도 어떤 합의도 위반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쁘지는 않지만 합의를 위반한 것은 아니다. 그가 결국은 옳은 일을 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마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과 달리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의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해 시각 차를 드러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대해 공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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