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폼페이오 장관 "협정 종료 결정 실망"

미국 폼페이오 장관 "협정 종료 결정 실망"

2019.08.23. 오전 06: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국무부의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실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22일 공식 방문 중인 캐나다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한일 두 나라가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북한 대응의 맥락에서 매우 소중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리가 하는 일에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두 나라가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고 이는 미국에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중단 결정에 대해 불편한 입장을 공개 피력하면서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추가 조치 등을 통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