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위한 협상 시작"

트럼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위한 협상 시작"

2019.08.07. 오후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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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미국에 대한 지급 규모를 더 늘리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은 매우 부유한 국가로 이제 미국이 제공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양국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분담금은 작년 9천602억 원이었고, 한미는 지난 2월 올해 분담금을 8.2% 인상한 1조389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최근 방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만나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미 국방장관도 오는 9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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