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해... 美 20대 트럭 기사, 오토바이 덮쳐 7명 사망

마약에 취해... 美 20대 트럭 기사, 오토바이 덮쳐 7명 사망

2019.08.02.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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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 美 20대 트럭 기사, 오토바이 덮쳐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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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햄프셔에서 마약에 취한 20대 트럭 운전사가 오토바이 운전자 7명과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전원이 사망했다.

2일 폭스뉴스는 지난 6월 21일 미국 뉴햄프셔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음료를 마시려다 오토바이 운전자 7명과 충돌해 이들을 사망케 한 트럭 운전사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피고는 매사추세츠주 출신 볼로디미르 주코브스키(23)로 사고 직후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사망한 7명의 희생자는 해병대와 그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한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었다.

검찰에 따르면 주코브스키는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 전과 기록이 있으며 지난 5월에도 한 마트 주차장에서 음주 측정에 걸려 체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가 속한 운송 회사 역시 지난 2년간 규정 위반만 60차례 이상 적발된 불량 업체로 확인됐다.

지난해 3월 이 회사 다른 운전자는 이미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적발되기도 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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