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수교 70주년...사법협력 양해각서 체결

북중 수교 70주년...사법협력 양해각서 체결

2019.07.17.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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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간 교류가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중 교류가 외교, 문화 분야에 국한되던 것과 달리 사법과 의정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저우창 중국 최고인민법원장이 전날 베이징에서 강윤석 북한 중앙재판소장과 만나 양국 사법 당국 간 우호 협력과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우창 원장은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면서 "강윤석 소장의 이번 방중으로 양국 사법 기관의 교류 협력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강윤석 소장은 중국 법원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북·중 우호 관계를 추진해 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최근 북한과 중국은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하는 외교부 대표단이 방북해 양국간 언론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수교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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