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후원 '큰손' 스타이어, 대권 도전 선언

美민주당 후원 '큰손' 스타이어, 대권 도전 선언

2019.07.10. 오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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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을 후원해온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가 내년 대통령선거 경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타이어는 현지시간 9일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 있다고 여길 때 결과야 어찌 됐든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타이어의 순자산은 올해 16억 달러, 1조8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는 1986년부터 헤지펀드를 운영하며 거액의 부를 쌓았습니다.

스타이어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비롯해 민주당에 1억 달러, 1천100억여 원을 쏟아부었으며 의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TV 광고를 사비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미 민주당 대선 경선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엘리자베스 워런 등 20여 명이 대권 후보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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