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소 에너지 투자 본격화...수소車 늘린다

中, 수소 에너지 투자 본격화...수소車 늘린다

2019.07.09.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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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최근 들어 수소에너지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중국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수소 에너지 설비와 수소 충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힌 이후 지방 정부와 기업들이 수소 에너지에 대한 지원과 투자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상하이 시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충전소 50개를 설치하고 2만 대 이상의 수소차를 생산할 예정이고, 후베이 성 우한시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소 충전소 20개와 수소차 3천 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중국 자동차업체 창청이 수소에너지와 수소차 개발에 10억 위안, 우리 돈 천7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자동차 업체들도 수소차 개발에 나섰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수소 생산국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수소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경제적이고 기술적인 어려움이 아직 많아 단기간에 돌파구를 찾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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