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인 전용기 이륙 하자마자 추락 사고... 탑승자 10명 전원 사망

미국 텍사스 애디슨 공항에서 개인 전용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 인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30일(현지 시각) CNN은 이날 오전 9시께 미국 텍사스 애디슨 공항을 출발해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로 향할 예정이던 개인 전용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공항 격납고와 충돌하여 탑승하고 있던 10명이 모두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200m 거리에 소방서가 있어 즉각적인 진화 작업이 이루어져 화재가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기내 승객들은 전원 목숨을 잃었다.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의 운송 안전 업무를 관할하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으로 조사팀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또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애디슨 공항으로 조사팀을 보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비치크래프트 사의 BE350 기종으로 지난 21일에는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추락해 11명의 사상자를 냈던 BE65기종의 제조업체와 동일하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