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기업들 '안도'..."미중갈등 최악 피했다"

금융시장·기업들 '안도'..."미중갈등 최악 피했다"

2019.06.29. 오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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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금융시장과 기업들은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미중 정상 담판 직전에 장을 마감한 뉴욕 증시는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했습니다.

유럽 주요 국가의 증시도 강세를 보였으며, 주말 이후 다음 달 1일 개장하는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잔뜩 긴장했던 미국과 중국의 기업들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소비재 기업 600여 곳은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기둔화를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미국과 중국이 아직 종전을 선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무역협상의 결과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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