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북한서 연락 끊긴 청년 우려스러워"

호주 총리 "북한서 연락 끊긴 청년 우려스러워"

2019.06.28.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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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학 중에 돌연 연락이 끊긴 호주인 29살 알렉 시글리의 소재가 여전히 묘연한 상태라고 호주 정부는 전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호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가 정보가 없으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 문제에 계속 노력을 집중하겠으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를 확실히 파악한 후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글리는 지난해부터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조선문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호주에서 소규모 북한 전문 여행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글리는 왓츠앱 메신저 등을 통해 매일 가족과 소통하고 트위터와 블로그 등에도 활발하게 글을 올렸지만 지난 25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호주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글리가 24일이나 25일 북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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