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위기의 호르무즈 해협

위기의 호르무즈 해협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
<아침을 여는 키워드-국제>
□ 방송일시 : 2019년 6월 25일(화) 오전 8시 40분 경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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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는 전쟁 직전에 가까운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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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이들을 전쟁 직전까지 몰아넣은 것일까요?
미-이란 갈등의 핵심 포인트!
르몽드 디플로마크 편집위원이자 인문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임상훈 소장과 함께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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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주체를 알 수 없는 유조선 공격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과 오만 만 사이 어마어마한 석유가 이동하는 좁은 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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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그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당했습니다. 소행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정황상 이란 군대라는 의심이 싹트면서 미국과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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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미국 무인 드론기, 이란 국경선 근처에서 격추
그러던 중 미국 무인 드론기가 이란 국경선 근처에서 격추되면서 전쟁 발발 직전의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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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의 군사 동원 바로 직전 트럼프가 제재를 걸며 공격이 중단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둔 트럼프의 입장에서 이란과의 전쟁이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온 판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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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미국과 일본의 對 이란 외교 난항
“앞서 일본은 미-이란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가 외교 역량과 경험 부족으로 오히려 역풍을 맡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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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역시 ‘NO RUSH’ 서두르지 않겠다는 외교 전략으로 시행착오를 만회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강력한 우방인 한국이 있고 어느 정도 컨트롤이 가능한 동아시아의 북한과는 달리, 서아시아의 경우 변수가 많고 강력한 우방이 없어 컨트롤의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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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미-이란 갈등의 향후 전망은?
“현재의 미-이란 갈등은 미국 공화당 집권 이후 지난 오바마 정부에서 오랜 시간 합의한 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미국이 깨버리면서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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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중동에 대한 현 미국의 정책 기조상, 공화당 집권 기간 동안 미-이란의 긴장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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