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TOP3] 美억만장자들의 '품격'..."부유세, 우리에게 부과하라"

[내맘대로TOP3] 美억만장자들의 '품격'..."부유세, 우리에게 부과하라"

2019.06.25.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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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달군 소식, 종류 가리지 않고 다~모았습니다. 내맘대로 TOP3!

말 한마디가 곧 사람의 품격이죠.

그래서 모아봤습니다. 말의 품격 TOP3!

3위부터 보시죠.

U-20 준우승의 주역이자,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 선수입니다.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데도 두문불출하는 이강인 선수.

"난 아직 어리다" 이 한마디로 정리가 됩니다.

이강인 선수의 나이는 18살입니다.

'아직 어려서 개별 인터뷰는 이르다', 라는 게 이강인 선수와 부모님의 생각이라고 하네요.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공식 인터뷰 외에는 인터뷰 금지령이 내려졌다고도 하는데요.

누군들 인터뷰 하고 싶지 않을까요.

사실은 저희도 인터뷰 요청을 했었거든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강인 선수, 기다릴게요.

20살 되면 뉴있저에 한번 나와주세요.

2위는 "박수는 치지 마세요" 입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온 오케스트라인데, 청중들에게 박수치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비극적인 사고로 슬픔에 빠진 한국을 위해 노래하겠다며, 지휘자를 포함해, 오케스트라 단원이 기립했고요.

우리 가곡 '기다리는 마음'을 우리말로 불렀습니다.

곡이 끝나고 난 뒤에도 침묵은 1분간 이어졌는데요.

오케스트라도, 청중들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말의 품격 1위는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차지했습니다.

바로 "부유세, 우리에게 부과하라"입니다.

11개 부자가문, 19명은 미 대선에 도전하는 주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는데요.

내용을 좀 읽어드릴게요.

"새로운 세수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이 아닌, 가장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나와야 한다"

"부유세는 사랑하는 조국을 더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

미국 부자 중 0.1%인 자신들에게 부유세 부과를 촉구하는 부자들의 품격이었습니다.

내맘대로 TOP3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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