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인양 추진 '클라크 아담' 내부 상황은?

유람선 인양 추진 '클라크 아담' 내부 상황은?

2019.06.07. 오전 0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형 크레인선 '클라크 아담'은 침몰한 유람선 인양 작업을 위해 부다페스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틀째 사고 현장 인근에서 멈춰서 있는데요.

김대근 기자가 '클라크 아담'에 탑승했습니다.

[기자]
전날 지나온 철교를 마주 보고 선 클라크 아담.

계기판은 멈췄고, 선내는 고요합니다.

이곳은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의 조정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머물고 있지 않은데요.

배가 당장 움직일 분위기는 아닙니다.

클라크 아담은 당초 남쪽으로 내려가 아르파드 다리를 거쳐 유람선이 침몰해있는 머르기트 다리까지 갈 예정이었지만 이곳에 정박한 채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선원들도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상황.

이후 마치 금방이라도 출발할 것처럼 하루 만에 주변을 선회하던 '클라크 아담'은 금세 다시 제자리에 섰습니다.

침몰 현장에서는 인양 준비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대형 크레인선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