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선 '소나 촬영·구글지도 합성' 이미지 공개

침몰선 '소나 촬영·구글지도 합성' 이미지 공개

2019.06.04.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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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현재 상태를 재현한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헝가리 당국의 수색·인양 총책임자인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은 현지 시각 3일 사고현장 지휘본부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수중음향표정장치 '소나'로 촬영해서 구글 지도와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미지를 보면 허블레아니호는 머르기트 섬과 강변의 중간쯤 머르기트 다리에서 남쪽으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침몰해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침몰 당시 일부 목격자는 언론에 허블레아니호가 두 동강 났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나,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허블레이니호는 두 동강 나지 않은 채 침몰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이두 청장은 촬영에 사용된 소나가 지금까지 사용한 장비 중 가장 특별한 것으로 노르웨이에서 보내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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