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韓에 레이더 갈등 재발 방지 요구"

日 방위상 "韓에 레이더 갈등 재발 방지 요구"

2019.06.04. 오후 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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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레이더 갈등'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레이더 갈등 문제에 대해 당시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견해를 재차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인식의 일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회담 종료 후 정경두 국방장관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NHK는 "이와야 방위상이 한국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어서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한 것에 대해 일본 내에서 비판적 의견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한반도 정세가 유동적이어서 한일, 한미일의 안보상 연대는 더욱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서 "완전하지는 않아도 환경 정비를 한 걸음 앞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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