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긴장고조에 中 주식형펀드서 자금 유출

미중 무역전쟁 긴장고조에 中 주식형펀드서 자금 유출

2019.05.18.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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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 최근 한 주간 지난 3년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서 지난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6억9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248억원이 순 인출됐다고 한 시장정보업체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정보업체의 연구분석가는 3주 연속 순 자본 유출이 일어났다면서, 펀드 자금이 저위험 안전 자산과 무역 의존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국제금융협회가 이번주 초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국에 거주하지 않는 투자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중국 주식을 매각해 한 주간 25억 달러, 약 2조 9천 887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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