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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5세 소년에게 보낸 F1 챔피언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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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5-17 02:27
앵커

희귀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영국의 다섯 살 소년에게 귀한 선물이 배달됐습니다.

해리가 좋아하는 F1 챔피언이 보낸 선물, 일반인이 가까이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가 자동차를 타고 배달됐습니다.

한 대에 수십억 원이라는 F1, 포뮬러원 머신이 조심스레 내려진 곳은 영국 레드힐의 한 가정집,

아빠 품에 안겨 나와 경주차를 본 소년의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F1 자동차 경주를 좋아하는 다섯 살 해리는 '유잉 사르코마'란 이름의 희귀암 말기.

지난달 말 생명이 일주일 남았다는 선고를 받고 집에 오기 전, 해리는 제일 좋아하는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에게 SNS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해리 쇼 (트위터 영상:@harryspledge5) : 안녕. 루이스 해밀턴. 스페인 경기에서 우승하길 바라요. 선물 고마워요. 해리가 많은 사랑을 보내요. 굿바이.]

"굿바이"라는 해리의 인사는 남들과는 달리 먹먹했습니다.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를 해리의 응원을 받은 해밀턴 선수는 지난 주말 우승 트로피로 화답했습니다.

우승을 해리에게 바친다고 말한 그는 경기 후 바로 해리에게 F1 머신을 보냈습니다.

우승 트로피도 함께였습니다.

[제임스 쇼/ 해리 아버지 : 루이스가 해리에게 첫 메시지를 보냈을 땐 믿을 수 없었죠. 하지만 우승을 우리에게 돌린다 말했을 땐 정말 감동했어요.]

해리네 가족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이 질병 연구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중.

이 모금 운동에 해밀턴 선수의 소속팀도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소년과 챔피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인류가 또 하나의 질병을 정복하는 길에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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