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두번째 추락 넉달전 조종사들 경고 묵살"

"보잉, 737맥스 두번째 추락 넉달전 조종사들 경고 묵살"

2019.05.16. 오전 02: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보잉, 737맥스 두번째 추락 넉달전 조종사들 경고 묵살"
AD
보잉 경영진이 B737 맥스 기종으로 첫 번째 추락사고가 난 뒤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아메리칸항공 조종사들의 경고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BS 방송은 당시 회의 녹음파일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종사들의 경고는 B737 맥스로 두 번째 추락사고가 나기 넉 달 전이었습니다.

당시 조종사들은 경영진에 "실속 방지 시스템의 즉각적인 개선과 운항 중단 검토를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B737 맥스 기종인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여객기가 작년 10월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89명이 숨졌고, 같은 기종의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도 올해 3월 10일 추락해 탑승자 157명이 사망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