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적절한 때 中과 협상...美농산품 사야"

트럼프 "적절한 때 中과 협상...美농산품 사야"

2019.05.14. 오후 1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과 중국이 상호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 여지를 열어놓으면서도 대중 무역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트위터를 잇따라 올려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협상할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존경과 우정은 무한하지만, 미국에 위대한 합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미국의 농산품을 계속 구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재협상을 원했다면서 미국은 어떤 합의보다도 지금 훨씬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고 미국은 중국보다 훨씬 더 큰 경제 규모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모든 이들이 털고 싶어하는 '돼지 저금통'이라며 더는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