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어비앤비 숙소서도 주인이 '몰카' 촬영

中 에어비앤비 숙소서도 주인이 '몰카' 촬영

2019.05.08.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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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중국 산둥 성의 한 숙소에서 주인이 방 안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해오다 적발됐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지난 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한 에어비앤비 숙소의 주인이 지난 3월부터 소형 카메라를 방에 설치해 놓고 투숙객들을 몰래 촬영하다 검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사건이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는 한 여성 투숙객이, 침대 쪽을 향해 있는 라우터라는 전자기기 속에서 소형 카메라를 찾아내면서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침실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속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고, 지난달에는 아일랜드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도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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