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서 버스 협곡 추락...25명 사망

볼리비아서 버스 협곡 추락...25명 사망

2019.04.23.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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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볼리비아 서부 지역에서 버스가 협곡 아래로 추락해 승객 중 최소 2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버스는 수도 라 파스를 출발해 북부 베니 주 루레나바케를 향해 80km가량 가다가 욜로사 마을 인근에서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한 뒤 협곡 아래로 300m가량 굴러 떨어졌다고 고속도로 순찰대가 밝혔습니다.

카를로스 로메로 내무부 장관은 버스가 앞서 가던 유조차를 추월하려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사고 현장서 시신 25구를 수습하고 추가 사상자를 찾는 등 구조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라 파스의 병원 등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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