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 "김정은, 러 오페라극장·수족관 시찰 검토"

교도 "김정은, 러 오페라극장·수족관 시찰 검토"

2019.04.22. 오전 09: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기간에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나 마린스키 발레단의 극장 등을 시찰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의전 담당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고위 관료가 시찰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어 이 당국자가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지로 세계적 수준의 발레 공연이 펼쳐지는 마린스키 극장과 극동 지역 최대 규모의 수족관, 그리고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등을 거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북러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24일 특별열차로 러시아에 들어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찬을 한 다음, 25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6일에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유학생이나 연구자들과 만나는 행사의 참석이나 관광도 계획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