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일부 붕괴 위험...구조물 긴급 보강 작업"

"노트르담 일부 붕괴 위험...구조물 긴급 보강 작업"

2019.04.19.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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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당국은 화재 피해를 본 노트르담 성당의 일부 지점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물 강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작업 대상은 건물의 전체 구조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곳들입니다.

이를 위해 당국은 북쪽 정면 꼭대기 부근의 구조를 보강하는 작업을 했고 성당 외벽 석조를 떠받치기 위해 목재 지지대를 놓았습니다.

또 두 종탑 사이에 있는 천사상을 긴급 보수하기 위해 비계가 설치됐습니다.

당국은 아울러 그리스 신화의 '반인반수' 괴물을 형상화한 성당 남쪽의 키메라상이 화재로 파손돼 파이프 오르간 위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8천여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15세기 오르간은 이동이 어려워 현장에 보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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