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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 사고에 대해 UN이 성명을 냈다.
에티오피아 소속 보잉 737 MAX 8 비행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한 이번 사고로 149명의 승객과 승무원 8명 등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11일 유엔(UN)은 유엔 뉴스에서 사고기에 19명의 유엔 직원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19명의 유엔 직원에는 세계식량계획 소속 직원이 7명 국제 전기통신 연합도 7명, 나이로비 유엔 사무소 직원 6명, 그리고 난민고등판무관실에서 2명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
수단 국제농업기구, 국제 이주기구, 세계은행 및 소말리아 유엔 지원단 직원도 각각 1명씩 희생됐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 그리고 유엔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연대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유엔 직원들의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유엔 환경 총회 직전에 일어난 사고로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5일간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유엔 환경 총회에는 국가 원수와 환경 장관 및 관련된 4700여 명의 사람이 참석하는 행사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참석한다.
유엔의 고위 관리들도 각각 자신의 SNS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식품농업기구(FAO) 사무총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살바는 트위터에 "사고로 숨진 승객 중 한 명이 우리 직원"이라면서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썼다. 나이로비에 본부가 있는 유엔 인간 정주 프로그램(UN-Habitat)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UN 사무소와 관련 기관들은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하루 동안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엔 포토]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에티오피아 소속 보잉 737 MAX 8 비행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한 이번 사고로 149명의 승객과 승무원 8명 등 157명 전원이 사망했다.
11일 유엔(UN)은 유엔 뉴스에서 사고기에 19명의 유엔 직원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19명의 유엔 직원에는 세계식량계획 소속 직원이 7명 국제 전기통신 연합도 7명, 나이로비 유엔 사무소 직원 6명, 그리고 난민고등판무관실에서 2명이 비극적으로 사망했다.
수단 국제농업기구, 국제 이주기구, 세계은행 및 소말리아 유엔 지원단 직원도 각각 1명씩 희생됐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은 에티오피아 국민들과 희생자 가족, 그리고 유엔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연대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유엔 직원들의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유엔 환경 총회 직전에 일어난 사고로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5일간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유엔 환경 총회에는 국가 원수와 환경 장관 및 관련된 4700여 명의 사람이 참석하는 행사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헤스가 참석한다.
유엔의 고위 관리들도 각각 자신의 SNS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식품농업기구(FAO) 사무총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살바는 트위터에 "사고로 숨진 승객 중 한 명이 우리 직원"이라면서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썼다. 나이로비에 본부가 있는 유엔 인간 정주 프로그램(UN-Habitat)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고로 UN 사무소와 관련 기관들은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하루 동안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사진 = 유엔 포토]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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