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 협상 돌입..."MOU 초안 작성"

미중,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 협상 돌입..."MOU 초안 작성"

2019.02.22. 오전 0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무역전쟁을 타결짓기 위한 고위급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미중 양국은 현지시간 21일부터 이틀간 고위급 협상을 갖고 협상 시한 3월 1일 전에 지식재산권을 비롯한 핵심 쟁점에 대한 타결을 시도합니다.

앞서 양측은 19일부터 차관급 협상을 벌였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측 고위급 협상단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대표단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끌고 있습니다.

앞서 양측은 기술이전 강요와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농업, 비관세 장벽 등 6개 분야에서 양해각서, MOU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워싱턴 협상에서는 합의된 약속들을 MOU에 명기하고 다음 달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체결할 무역 협정의 징검다리를 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