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교도통신 "김정은 '육로 베트남行' 추측 부상"

日 교도통신 "김정은 '육로 베트남行' 추측 부상"

2019.02.19. 오전 08: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말 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육로로 베트남 하노이에 갈 것이라는 추측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7일 중국과의 국경 부근에 있는 베트남 랑선 성을 방문해 역을 시찰하고 도로와 치안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육로로 베트남에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주변국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에서 베트남까지는 중국을 경유해 철도로 이동할 수 있어서 북한 측이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 탑승을 검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육로로 이동할 경우 항공기보다 안전하지만, 편도로 이동하는 데 3일 정도가 걸리고 중국과 협의를 해야 하는 등 준비가 번잡해진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