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기 아이돌 BNK48 나치 문양 의상 입어..이스라엘에 사과

태국 인기 아이돌 BNK48 나치 문양 의상 입어..이스라엘에 사과

2019.01.28.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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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기 아이돌 BNK48 나치 문양 의상 입어..이스라엘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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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아이돌 AKB48의 자매 그룹으로 태국에서 활동 중인 BNK48이 지난 25일 콘서트 리허설에서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가 들어간 의상을 입어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의상은 SNS에서 먼저 논란이 된 후, 언론도 일제히 보도했다. BNK48의 멤버 피차야파 나타의 개인 의상이었다.

태국 인기 아이돌 BNK48 나치 문양 의상 입어..이스라엘에 사과

△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한 BNK48 멤버와 CEO

논란이 커지면서 주태국 이스라엘 대사관의 공사도 트위터로 나치 문양이 들어간 의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스마다르 샤피라 수석 공사는 "27일은 국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의 날"이라면서 "BNK48의 나치 의상은 충격과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결국 BNK48 멤버가 "이번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주말에는 BNK48의 멤버가 CEO와 함께 주말에 이스라엘 대사관을 방문해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이 함께 홀로코스트에 관한 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했다.

BNK48은 일본 아이돌 그룹인 AKB48의 해외 자매 그룹으로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미성년자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사진 = 스마다르 샤피라 트위터]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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