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213만 명 추정

일본 인플루엔자 환자 213만 명 추정

2019.01.27. 오전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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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국민 수가 75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일본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21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을 찾는 우리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청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보고된 일본의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의료기관당 53.91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습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수준을 의미하는 경보 기준이 의료기관 1곳당 30명인데 53.91명은 이를 훨씬 넘어선 것입니다.

또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 겨울의 54.33명 다음으로 많은 것입니다.

이 기간 중 전국의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213만 명으로 추정됐고 이는 일주일 전에 비해 49만 5천 명이 늘어난 것입니다.

올 겨울 인플루엔자 누적 환자 수는 541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아이치 현 81.86명, 사이타마 현 70.03명, 시즈오카 현 69.42명 순이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쿄는 52.65명, 오사카는 46.09명이었습니다.

2017년과 지난해 독감 유행 시즌에 갑자기 질주하거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등 이상 행동이 보고된 것이 95건이었고 이들 중 상당수가 독감 치료제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나 의학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손을 씻고 기침이 나올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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