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모 랴오닝함, 보수 마치고 시험 운항"

"中항모 랴오닝함, 보수 마치고 시험 운항"

2019.01.22.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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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6개월 여에 걸친 보수를 끝내고 시험 운항에 나섰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랴오닝함이 어제 오전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에서 예인선의 인도를 받으며 조선소를 벗어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랴오닝성 해사국은 어제부터 오는 28일까지 중국 북서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선박들의 운항을 금지시켰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해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랴오닝함이 보수작업 기간 동안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다시 운항에 나선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랴오닝함은 옛 소련 시절 건조가 중단됐던 이른바 '고철 항모'를 중국이 들여와 개조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이후 약 6년간 실전에 배치됐다가 2017년부터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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